4일(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2023.6.4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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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튀르키예(터키)·스웨덴·핀란드 3국이 이달 말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문제 논의를 위해 이달 말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는 스웨덴이 자국에서 테러리스트로 규정한 쿠르드노동자당(PPK)을 지원하고 있다는 이유로 반대해 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만나고 취재진에게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날 회동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일주일 만에 이뤄졌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스웨덴은 튀르키예 우려를 충족시키기 위해 상당히 구체적인 조처를 했다"며 스웨덴의 헌법 개정안을 언급했다. 튀르키예는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위한 핵심 요구로 테러방지법 강화를 위한 헌법 개정을 요구해 왔다.
오는 7월 중순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앞서 스웨덴이 나토 회원국이 될 가능성에 대해 그는 아직 시간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국 당국자 간 회동은 오는 셋째 주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 밖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나토 국방장관 회의는 오는 15~16일 양일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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