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경영권 인수 발표 전 주식 사서 시세차익...검찰에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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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 직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시세차익을 얻은 혐의를 포착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소 4명의 한앤컴퍼니 임직원들이 남양유업 경영권 인수 발표 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미리 사고 시세차익을 얻었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사건은 서울남부지검이 맡는다.
한앤컴퍼니는 지난 2021년 5월 남양유업과 인수 계약을 맺었다. 당시 남양유럽은 소비자 불매 운동과 불가리스 과장 광고 등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한앤컴퍼니의 지분 인수 발표 이후 남양유업의 주가는 이틀간 약 60%가량 올랐다.
아주경제=강일용 기자 zer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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