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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영상] 미·캐나다 군함 대만해협 통과…중국 군함 '근접'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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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과 캐나다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하자 중국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고의로 파괴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4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인민해방군 동부전구의 스이 대변인은 전날 미국과 캐나다 군함이 대만해협을 항행했다는 미 해군의 발표에 대해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이러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스이 대변인은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해군과 공군 병력을 조직해 모든 과정을 감시하고 경계했으며 법률과 규정에 따라 처리했다"며 "관련 국가는 대만해협에서 의도적으로 분규를 만들고 고의로 위험을 일으키며 악의적으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해 대만 독립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냈다"고 비판했습니다.

미 해군은 전날 7함대 소속 이지스 구축함 정훈함(DDG-93)과 캐나다 해군 호위함 'HMCS 몬트리올'(FFH 336)이 국제법에 따라 공해 항행과 상공 비행의 자유가 적용되는 해역에서 정기적인 대만해협 항행에 나섰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군함은 한 달에 한 번꼴로 대만해협을 통과하지만, 다른 동맹국 군함과 함께 대만해협을 통과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한편, 캐나다 글로벌 뉴스에 따르면 이날 중국군 군함 한 척이 미 구축함에 약 140m 이내로 근접했고, 함수 앞으로 끼어드는 위협적인 기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안창주>

<영상: 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유튜브 미 해군·캐나다 해군·CCTV7·미 7함대 사이트·캐나다 글로벌뉴스 사이트·동부전구 웨이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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