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서 회동…"북한 계속된 도발에 대한 우려 공유"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대표와 이종섭 한국 국방부 장관 |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 대표가 이종섭 한국 국방부 장관과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탄약"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보렐 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이 장관과 "훌륭한 회의"를 했다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24일 한국이 러시아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포탄 수십만발을 미국으로 이송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WSJ 보도에 하루 앞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우크라이나에 탄약 지원 여부에 대해 "추후 전황을 보고 다른 상황을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편, 보렐 대표는 이 장관과 "북한의 계속된 도발에 관한 우려"도 공유했다고 전했다.
보렐 대표는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친 EU와 한국은 "새로운 안보, 국방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unr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