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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단독] 국회 윤리특위, 8일 첫 자문위 회의…'김남국 징계' 논의 속도 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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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회의 열어 김남국 징계안 검토

김남국 자문위 출석여부 아직 미정

뉴시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5.31.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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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내 윤리심사자문위원회(자문위)가 오는 8일 회의를 열어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검토한다. 이번 자문위 개최를 통해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리특위 자문위는 오는 8일 국회에서 김 의원 징계안에 대한 첫 회의를 연다.

윤리특위 관계자는 "자문위가 처음 모이는 자리인 만큼 이날 회의를 통해 앞으로의 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이 이날 회의에 출석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윤리특위 내 자문위는 의원의 자격심사, 징계에 관한 사항에 대해 윤리특위 자문을 위해 설치된 기구로서, 위원장을 포함한 8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다. 현재 자문위는 김 의원의 징계안을 검토할 전문가 등의 인력 추가 투입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자문위 개최는 윤리특위가 김 의원의 징계안을 자문위에 회부한 지 일주일여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윤리특위는 지난달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 의원 징계안에 대한 심사를 통해 이를 자문위에 회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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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변재일 윤리특위 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3.05.30.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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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변재일 윤리특별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자문위에 요청한 기간은 한 달, 6월29일로 하되 국민적 관심이 큰 만큼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의견을 달라고 첨부해서 자문위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자문위가 30일 내 김 의원의 징계안에 대한 검토를 마쳐야 하는 셈이다. 오는 8일 첫 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김 의원 징계에 대한 논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여진다.

징계안은 자문위 심사를 거쳐 윤리특위 전체회의에서 과반수 찬성을 받고,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확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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