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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네이도로 무너진 가옥과 운행 도중 차체가 들린 자동차
중국 랴오닝성 곳곳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가옥 70채가 무너지고 13명이 다쳤으며 고속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일) 오후 1시쯤부터 카이위안, 푸신 등 랴오닝성 곳곳에서 거센 회오리바람인 토네이도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매체와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에는 토네이도의 영향권에 든 나무가 송두리째 뽑히고, 운행 중이던 SUV 차량의 뒷부분이 갑자기 번쩍 들리는 등 토네이도의 강한 위력이 드러났습니다.
이번 토네이도로 주택 최소 70채가 파손돼 2백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1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농경지 2.67㎢가 피해를 봤고, 곳곳에서 전봇대와 가로수 등이 쓰러졌습니다.
전력 공급 차질로 고속열차들 운행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중국에서는 광둥과 하이난 등 주로 남방 지역에서 여름철에 열대성 기류로 인해 토네이도가 자주 발생합니다.
랴오닝성을 비롯한 중국 동북 지역에서는 해마다 3월부터 5월까지 강한 바람이 불지만, 가옥을 파손시킬 정도로 강한 토네이도가 발생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사진=환구시보와 더우인 영상 캡처, 연합뉴스)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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