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사진 많이 올리면 친구 떨어져 나간다"

페이스북에 사진을 너무 많이 올리면 오히려 실제 인간관계가 악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4개 대학이 공동으로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는 빈도에 따른 친구들과의 우호관계’를 조사한 결과, 사진을 많이 올리면 올릴수록 친구와의 우호도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방법은 단순하다.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500명을 모아 각각의 친구들이 얼마나 사진을 올리는지 체크한 뒤, 그 친구들과 친밀도를 살펴보는 식으로 진행됐다.

연구를 지휘한 버밍햄 대학 데이비드 호그톤 교수는 “너무 자주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면 현실세계의 인간관계에 좋지 못한 결과가 올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했으며, 에딘버그 대학의 벤 머더 교수는 “페이스북에 재미있는 내용이나 사진을 올릴 때는 2번 올릴 것을 1번만 올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관련 그래프/ 출처: phys.org

김형원 기자 akikim@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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