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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재규어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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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는 1일(현지시각) 신형 레인지로버 스포츠 SV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조선비즈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재규어랜드로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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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SV는 제품군 최상위에 위치하는 차다.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외관은 공기 흐름을 개선한 전용 프런트 엔드, 새로 개발한 차체 하단부 측면, 액티브 배기 시스템을 위한 기능성 카본파이버 팁 쿼드 테일파이프 등을 특징으로 한다. 제리 맥거번 JLR(옛 재규어랜드로버) 최고창의력책임자(CCO)는 “레인지로버 스포츠 SV의 매끄럽고 절제된 디자인은 자동차의 극적인 비율과 스포티한 성격을 극대화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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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재규어랜드로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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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콕핏 구조로 새틴 카본파이버 마감 통합형 헤드레스트, 등받이 SV 로고, SV 전용 퍼포먼트 시트 등이 눈에 띈다. 새로 적용된 울트라패브릭 PU 인테리어 옵션은 이음새가 없고 3D 니트 투 폼이라는 직물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는 최고 635마력, 최대 76.5㎏f.m의 성능을 내는 신형 4.4L 가솔린 트윈 터보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엔진을 얹었다. 구형 5.0L V8 엔진에 비해 출력은 60마력, 토크는 5.1㎏f.m 성능이 향상됐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5% 감소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시간은 3.8초, 최고속도는 시속 29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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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재규어랜드로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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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23인치 카본파이버 휠이 적용됐다. 또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등을 조합했다. 이를 통해 구형보다 최대 76㎏ 무게를 덜 수 있었다.

새 차는 먼저 전 세계 한정 소비자에 예약 판매된다. SV 에디션 원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최고의 기능 조합과 색상, 마감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해 제작할 수 있다. 또 전면 스플리터, 센터 콘솔, 트레드플레이트, 퍼들 램프에 전용 브랜딩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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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로버 스포츠 SV. /재규어랜드로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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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럴딘 잉검 레인지로버 브랜드 총괄 대표는 “신형 레인지로버 스포츠 SV는 이전의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을 넘어서는 진화일뿐만 아니라, 높은 기준과 안목 높은 고객에게 개인 맞춤형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레인지로버의 철학을 잘 보여 준다”라고 했다.

박진우 기자(nichola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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