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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이슈 로봇이 온다

포스코홀딩스·LG전자, 제철소에 로봇·AI·무선통신 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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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지난 30일 김병훈 LG전자 부사장(왼쪽)과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이 포스코 스마트 팩토리에 LG전자의 로봇, AI, 무선통신기술을 적용해 업그레이드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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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홀딩스가 LG전자와 함께 로봇, 인공지능(AI), 무선통신 기술 등을 제철소 현장에 적용, 스마트 팩토리를 한단계 더 끌어올리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LG전자와 이 같은 내용의 로봇, AI, 무선통신 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두 회사는 AI 센싱(Sensing·감지) 기술을 결합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제철소 내 사람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설비의 안전 점검 및 시설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무선통신 기술을 통해 실시간 제어로 공장의 제조 및 물류 효율을 높인다.

포스코홀딩스와 LG전자 모두 세계경제포럼(WEF)의 ‘등대공장’에 선정되며 스마트 팩토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등대공장은 어두운 밤하늘에 등대가 빛을 밝혀 길을 안내하듯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이끄는 공장을 의미한다.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은 “포스코그룹과 LG그룹은 철강, 배터리 소재 등에서 서로 협력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팩토리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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