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NSC 상임위 개최…"추가 상황 발생 점검"

<앵커>

대통령실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 중입니다. 대통령실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기태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대통령실은 오전 9시부터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가 열렸다고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앞서 오전 7시 5분에 밝힌 대로 안보실장이 주재하는 안보상황점검회의는 이미 개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NSC는 추가 상황 발생 가능성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조금 전 NSC 개최 결과가 보도자료 형태로 공개됐습니다.

NSC 상임위원들은 이번 발사는 성공 여부와 무관하게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심각한 도발임을 강조하면서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또 참석자들은 북한의 추가적인 발사 가능성에 대해서도 계속 예의주시하면서 동맹 및 우방국들과 공조 태세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대통령실은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 직후 NSC 소집을 검토했다가 북한의 이번 발사가 사실상 실패했다는 1차 평가 이후 안보상황점검회의로 대체하고, 필요하면 NSC를 소집하는 쪽으로 결정했었습니다.

북한의 움직임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대응해서 북한의 전술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판단과 함께 안보실 차원의 신속한 회의를 소집하는 뜻으로 풀이됐었는데요.

북한이 2차 발사를 다시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NSC 상임위원회로 격상해 대응에 나선 걸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31일) 오전 6시 29분,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의 발사 직후 첫 보고를 받았고, 이후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당초 오늘 예정돼 있던 일정을 계획대로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주범·최준식, 영상편집 : 위원양)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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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실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 중입니다. 대통령실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기태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대통령실은 오전 9시부터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가 열렸다고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앞서 오전 7시 5분에 밝힌 대로 안보실장이 주재하는 안보상황점검회의는 이미 개최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