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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금감원, 삼척서 은행-상호금융 금융사기 예방 결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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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금융감독원은 강원도 삼척에서 지방 청년 소상공인들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은행과 상호금융을 연계한 ‘장금이 2호 결연’을 추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후 삼척농협에서 NH농협은행과 삼척농협이 맺은 장금이 2호 결연 행사에는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과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참석했다.

이번 결연으로 금융사기 예방 및 신속한 피해 구제를 위해 전통시장과 영업점 간 핫라인을 구축해 상향식(Bottom-up)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상생금융 지원 및 맞춤형 상담 서비스 제공도 가능해졌다.

삼척은 지역거점 금융기관이 없어 상대적으로 금융인프라가 부족한 상태였다. 특히, 삼척중앙시장은 청년몰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어 사회 초년생인 청년 소상공인들에 대한 금융사기 예방 활동이 필요했다.

이에 김미영 처장은 이날 젊은 청년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김미영 팀장에서 처장까지’라는 제목의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다양한 상생금융제도 안내를 통해 창업성공을 지원하고, 금융사기 최근 사례를 들며 금융사기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과거 불법금융대응단 단장으로 보이스피싱을 척결해 온 김 처장의 취임 후 첫 외부행사이기도 하다.

금감원은 “제1금융권(은행)과 지역사회 최접점에 있는 제2금융권(상호금융)이 협업해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한 첫 사례”라며 “향후 보험, 증권 등 전 권역의 금융기관들의 금융사기 예방 활동 확대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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