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러시아 군이 대규모 공습을 감행한 자폭 드론이 격추돼 폭발을 하고 있다. 2023.5.29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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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주거용 건물 2곳이 드론에 의해 일부 파손됐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이것이 우크라이나 측의 공격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다.
30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통신인 RIA 노보스티는 모스크바 프로프소유즈나야 지역의 주거용 건물 상층부에 드론이 타격해 건물 외관과 유리가 파손됐다고 보도했다. 사상자는 없다고 전해졌다.
또 보도에 따르면 다른 드론은 모스크바 노보모스코프스크 지역의 24층 아파트와 충돌했으며, 건물 외벽과 유리가 파손됐고 사상자는 없었다.
이 매체는 기사에서 드론이 '공격'했다고 표현했지만 정확한 상황은 확인되지 않는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일 관련해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이 성명을 내고 "시의 모든 응급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러시아 관련 텔레그램 채널에서 이날 새벽 드론 4~10대가 목격됐다는 설이 돈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는 앞서 이달 초 우크라이나가 2대의 드론으로 크렘린궁을 공격하려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주동 기자 news9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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