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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개발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가 자금 횡령 등 혐의로, 아시아디벨로퍼 정 모 대표를 오늘(30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있습니다.
검찰은 정 대표가 관계사들과 거래하는 과정에서 용역 비용 등을 과다계상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횡령했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정 대표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백현동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 하우징기술 대표를 통해, 성남시에 백현동 개발부지 용도변경 등 인허가를 청탁하고, 그 대가로 현금 77억 원 등을 부정하게 건넨 혐의 등도 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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