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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中 유명 가수 푸수, 노래 못 부른다 눈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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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서 의사가 만류, 돈도 없어 신세 처량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중국 연예 시장의 규모는 어마어마하다. 스타로 한번 떴다 하면 벌어들이는 수입이 상상을 불허한다. 그럼에도 이재에 밝지 못하거나 할 경우 재산을 제대로 모으지 못하는 케이스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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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병으로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됐다는 중국의 유명 가수 푸수. 돈도 없다고 한다./제공=푸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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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는 가난한 영화 황제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푸다룽(富大龍·47)을 꼽을 수 있다. 본인의 의지에 따라서는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음에도 가난하게 살고 있다. 광고 출연 같은 상업 활동을 아예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집도 없이 부모의 집에 얹혀 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점에 있어서는 유명 가수 푸수(朴樹·50)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9일 전언에 따르면 푸다룽보다는 나으나 경제적으로 상당히 곤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그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N)에 올린 글을 통해 어려운 사정을 눈물로 호소,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우선 몸이 많이 아픈 탓에 노래를 부를 수 없게 됐다고 한다. 그렇다고 병을 고칠 돈이 있는 것도 아니라고 한다. 한마디로 죽지 못해 살고 있다는 말이 아닐까 싶다.

사정이 알려지자 그의 팬들은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그에게 기부를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팬들이 돕는 것도 한도가 있다고 해야 한다. 더구나 앞으로 진짜 활동을 하지 못할 경우 자연스럽게 잊혀지면서 도움을 받을 기회도 사라질 수 있다.

누구라 할 것 없이 자기 한 몸 정도는 감당할 돈은 있어야 한다. 아무리 이재에 밝지 못해도 진짜 그래야 한다. 특히 이재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은 연예인들은 특히 그렇게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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