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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국민신청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게시판'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내일(3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일본의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 방침으로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달 24일부터 한 달간 국민신청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게시판을 시범 운영했습니다.
시범 운영 기간 235명의 국민이 가입해 211건을 신청했고, 해수부는 이 중 신청이 많은 품목 40개를 선정해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40개 품목 검사 결과, 모두 세슘과 요오드가 검출되지 않아 '적합'으로 판정됐습니다.
해수부는 게시판의 원활한 운영과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게시판 화면을 일부 개선하고 30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합니다.
신청 절차와 검사 과정 등은 시범운영과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한편 해수부는 지난 4일부터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메일 발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831명이 신청했는데, 수산물 취급 유통업계와 음식점 종사자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연합뉴스)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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