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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에르도안 결선투표 끝 재선 성공…30년 종신집권 길 열었다(종합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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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500만 국민 모두 승리" 승리선언 이어 선관위도 당선 확인

99% 개표율에 에르도안 52%, 클르츠다로을루 48%로 당선 확정

푸틴 "독립적 외교정책 지지 증명"…클르츠다로을루 "민주주의 투쟁 지속"

최장 30년 집권가도 열어…권위주의 체제·팽창주의 노선 유지 예상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결선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대선에서 승리해 재선에 성공했다.

선거 전만 해도 이번에야말로 20년 집권에 마침표를 찍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나왔지만 집권기간 숱한 고비를 넘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도전도 이겨내며 자신이 왜 '21세기 술탄'으로 불리는지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