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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사장님, 용기 내주세요"… 광주광역시, 다회용기 사용 매장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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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용기낸 매장 모집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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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일회용 배달 용기를 줄이기 위해 광주공공배달앱인 위메프오와 협업해 '용기낸 매장'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용기낸 매장은 매장의 다회용기로 음식 배달 후 수거하는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매장이거나 개인 용기에 식음료 등을 포장해 주는 '내 용기 포장 가능 매장'을 말한다. 대상은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다.

광주시는 용기낸 매장 100곳 이상이 모집되면, 매장 이용 후기 인증자에게 주문 금액의 10%, 최대 3,000점(3,000원)을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6월 말까지다.

광주시는 ‘용기낸 매장’을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용기낸 매장에 참여한 사업장은 자동으로 광주공공배달앱 다회용기 기획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주문 1건에 일회 용품 수십 개가 배달돼 지구에 미안함을 느꼈던 소비자는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고, 참여 매장은 친환경 매장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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