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리 브르통 EU 내부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현지시간 26일 트위커가 다른 주요 소셜미디어 업체들과 함께 준수하기로 서약한 EU 실천강령 '허위정보에 관한 규약'에서 탈퇴를 선언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르통 집행위원은 "도망칠 수 있지만 숨을 수는 없다"며 트위터가 허위정보에 대응할 의무는 여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8월 25일부로 디지털 서비스법에 따라 허위 정보와 싸우는 건 자발적 약속이 아닌 법적 의무가 된다"면서 "우리 팀은 이를 집행하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위터는 지난해 6월 메타, 구글, 틱톡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과 함께 '허위 정보에 관한 규약'에 서명했습니다.
이 규약은 가짜뉴스로 돈을 버는 것을 막고 정치 광고에 대한 투명성을 보장하는 한편 사실 확인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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