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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이슈 국악 한마당

영동군민 2천명 "세계국악엑스포 반드시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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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의날 행사·영동와인 오픈마켓 등도 열려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민 2천여명이 26일 군민의날 행사장에 모여 2025년 세계국악엑스포 유치를 염원했다.

연합뉴스

2025년 세계국악엑스포 유치 영동군민 결의대회
[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날 결의대회는 난계기념사업회가 주관했다.

군민들은 엑스포 유치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낭독하고, '반드시 유치하자' 등의 구호도 제창했다.

전날 영동서 개막한 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CIOFF) 아시아 섹터회의에 참가한 10개국 대표단도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지지 성명을 발표해 힘을 실었다.

우륵(于勒)·왕산악(王山岳)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꼽히는 난계 박연(朴堧)의 고향인 영동군은 국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전통음악과 교류를 위해 2025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엑스포를 연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에 계획서가 제출돼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심사가 이뤄지는 중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군민들이 똘똘 뭉쳐 엑스포 개최를 염원한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도록 대내외적인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5년 세계국악엑스포 유치 영동군민 결의대회
[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어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영동군민의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출향인과 주민, 명예군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해 씨름왕 선발대회, 제13회 영동희망복지박람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등을 열었다.

영동 군민의날 행사는 4년 만이다.

행사장 앞 광장서는 토종 와인의 향과 맛을 음미할 수 있는 영동와인 오픈마켓도 열렸다. 이 오픈마켓은 27일까지 이어진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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