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에스피지 주가는 지난 3월에만 68% 상승했다"며 "올해 국내 증시 전반에서 로봇 관련주 주가 상승세가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봇 플랫폼의 레인보우로보틱스, 뉴로메카, 유진로봇, 로보스타, 에스비비테크, 티로보틱스 등 로봇 산업 밸류체인 내 수많은 상장사 주가가 올랐다"고 덧붙였다.
그는 "에스피지는 올해 들어 85% 올랐으나 로봇 관련주 가운데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매출액 31억원, 영업손실 234억원을 기록했다"며 "에스비비테크는 매출액 13억원, 영업손실 1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다수 로봇 관련 업체가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 에스피지는 영업이익 60억원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에스피지는 유성감속기, 로터리 테이블용 감속기, SH감속기, SR감속기 등 정밀감속기 부문의 개발 및 양산, 설비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성·SH·SR 정밀감속기 모두 양산 가능한 경쟁력을 인정받아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으로 지정됐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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