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반도포커스입니다. 먹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북한에서는 모내기가 전 국가적인 과업입니다. 그래서 북한 조선중앙TV는 날마다 관련 소식을 대대적으로 전하면서 모내기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진향/북한 기자 : 우리가 모내기로 들끓는 여러 농장들을 다니며 취재한 데 의하면, 올해 농업부문에서는 불리한 기상기후 조건에서도 높고 안전한 소출을 내기 위해 지난 시기와 달리 모든 영농 공정들을 열흘 정도 앞당겨 진행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모내기를 연일 주요 소식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으로서는 모내기를 제 때 끝내 식량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 전 국가적인 중대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모내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1.6배 높아졌다며, 모내기 경쟁도 부추기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 강서구역 청산농장, 사동구역 장천남새농장, 안변군 한남농장에서 단 열흘 동안에 기본 면적의 모내기를 결속(마무리)하였으며….]
식량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과학농사가 중요하다며, 모내기에 필요한 각종 기술도 TV를 통해 전수합니다.
[곽광선/북한 황해도 은파군 대청농장 부경리 : 모뜨기 3일 전에 살충제를 분무해주고 본 다음에 모를 냅니다. 이렇게 해야 재해성 이상 기후 현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지 해충과 병을 막고 목표 이삭 수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모내기에 나선 사람들을 독려하기 위해, 선전선동원들도 논으로 총출동해 각종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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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TV : 도 안의 농업부문에 적극 달려 나가 경제선동 활동을 벌이면서 농업근로자들을 알곡 고지 점령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켰습니다.]
북한 도발이 최근 잠잠한 것이 북한이 전국가적 역량을 모내기에 집중하고 있는 것과 관련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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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포커스입니다. 먹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북한에서는 모내기가 전 국가적인 과업입니다. 그래서 북한 조선중앙TV는 날마다 관련 소식을 대대적으로 전하면서 모내기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진향/북한 기자 : 우리가 모내기로 들끓는 여러 농장들을 다니며 취재한 데 의하면, 올해 농업부문에서는 불리한 기상기후 조건에서도 높고 안전한 소출을 내기 위해 지난 시기와 달리 모든 영농 공정들을 열흘 정도 앞당겨 진행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