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장예찬 ‘文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보고서’ 공개 “野,국민안전에도 내로남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野, 후쿠시마 오염수 테러라는데
文정부땐 국내 해역에 큰 영향 없어“
장예찬 “국민안전에도 내로남불이냐”


매일경제

발언하는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와 관련해 ‘방사능 테러’라며 맹비난을 퍼붓고 있는 가운데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오염·처리수가 국내 해역에 도착해도 유의미한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문재인 정부 시절 정부 보고서를 공개했다.

25일 장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는 민주당의 이중성을 공개한다”며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10월 15일 작성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현황보고(관계부처 합동 TF-해양수산부)’ 문건을 공개했다.

그는 “먼저 2020년 문재인 정부의 합동TF 보고서 표지를 보여드리겠다. 그동안 표지 아래 부분이 공개되지 않았기에 민주당은 정부보고서가 아닌 전문가 의견을 정리한 것이라고 오리발을 내밀었는데,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전체 표지 하단에는 해수부와 정부합동TF라는 글자가 명확히 기재돼 있다. 대외주의라는 글자도 선명하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문재인 정부 때 작성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현황보고’ [출처=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


그는 특히 “이제 문재인 정부의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7차례 전문가 의견을 청취한 결과를 보여드리겠다”면서 △정화처리 성능 확보 어렵지 않음 △삼중수소는 생체에 축적되기 어려우며 유의미한 피폭 가능성 매우 낮음 △삼중수소 해양 방출 후 국내 해역에 도착해도 유의미한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 등 문재인 정부가 정리한 전문가 의견을 공개했다.

장 최고위원은 “무책임한 음모론으로 공포를 조장하는 민주당의 주장과는 다른 내용”이라며 “민주당은 국민안전이 걸린 문제에도 내로남불이냐”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