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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수십억 대 거래가 알려지며 논란을 빚은 가상자산 '위믹스' 발행사가 지난 2020년 이후 국회를 14차례 출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25일) 국회사무처가 국회 운영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21대 국회 들어 국회를 모두 14차례 방문했습니다.
위메이드는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한규·김종민·오기형 의원 등 가상자산 소관 상임위원회인 정무위 소속 의원실을 주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단순 출입 기록이기 때문에 의원실에 가서 의원을 만났는지, 비서관을 만났는지, 아니면 그냥 그 명의만 빌린 건지는 알 수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창현 의원도 "지난해 12월 1일, 올해 4월 7일 두 차례는 통상적인 수준의 인사차 방문이 있었고, 지난해 12월 12일은 위믹스 상장폐지에 대한 입장을 구두전달 받았다"며 "저와 담당보좌관 모두 가상자산 투자사실은 물론 거래소 회원가입 사실조차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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