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4일) 발사를 약 3시간을 앞두고 연기된 누리호의 3차 발사일정이 조금 전 확정됐습니다. 오늘 저녁 6시 24분에 누리호 3차 발사가 다시 시도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준 기자, 먼저 발사관리위원회 결과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가 오늘 저녁 6시 24분에 누리호를 다시 발사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부터 열린 회의에서 상황을 최종 점검한 발사관리위원회는 오류가 발생한 원인을 확인했고, 또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발사대 헬륨 저장탱크와 제어장치에서 명령어가 순차적으로 전달되지 않았던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이 제어프로그램을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했고요.
반복적으로 시험작업을 한 끝에 지금은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걸 확인하고 발사가 재개 가능한 상황이다, 이렇게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이제 오후 3시 40분부터 연료와 산화제를 충전하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앵커>
그럼 발사를 방해할 수 있는 다른 변수가 있을까요?
<기자>
이제 항공우주연구원은 오후 5시쯤까지 필요한 준비를 모두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가장 중요한 변수는 아무래도 날씨일 겁니다.
날씨가 발사를 가장 방해할 수 있는 변수인데 다행히 이곳 고흥은 날씨가 굉장히 맑습니다.
바람도 잔잔하고 오전에 날씨가 잠시 흐리긴 했었는데 지금은 하늘도 다시 밝아졌습니다.
강수 확률도 이곳 외나로도 지역은 20% 미만이고, 나로우주센터 주변 아주 기상 상태도 안정적입니다.
지상풍도 잔잔하고 고층풍도 발사 가능 조건을 충족하고 있습니다.
또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도 없는 상황입니다.
추가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나로우주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박지인, 현장진행 : 김대철)
김민준 기자(mzmz@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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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4일) 발사를 약 3시간을 앞두고 연기된 누리호의 3차 발사일정이 조금 전 확정됐습니다. 오늘 저녁 6시 24분에 누리호 3차 발사가 다시 시도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준 기자, 먼저 발사관리위원회 결과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가 오늘 저녁 6시 24분에 누리호를 다시 발사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