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에 따르면 미국 정보당국은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와 정보부대가 그동안 러시아 목표물에 대한 비밀작전을 수행해왔다면서 이번 크렘린궁 드론 공격도 이들에 의해 조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보당국은 공격 직후 확보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관리들의 통신내용을 통해 이같이 판단했다고 밝혔다.
크렘린궁 공격은 러시아의 자작극일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정보당국은 놀람과 당혹감이 묻어나는 러시아 통신 내용 분석을 통해 자작극 가능성을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당국은 그러나 어떤 부대가 크렘린 드론 공격을 감행했는지는 알지 못하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나 그의 고위 측근들이 알고 있었는지도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크렘린궁 상공에서 2대의 드론이 폭발했고 러시아는 공격 배후로 미국을 지목한 바 있다.
김자민 기자(be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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