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반월동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임금체불 관련 고공 농성이 벌어졌다. /사진=뉴시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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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임금체불 관련 고공 농성이 벌어져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2분쯤 '근로자가 로프를 타고 아파트 외벽에서 시위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서 시위자는 아파트 9층 높이 외벽에 매달려 '돈 주세요'라는 글자를 쓰며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시위자는 아파트 신축 공사에서 도색 작업을 진행한 하청업체 대표 A씨로 알려졌다. 그는 원청사가 임금을 주지 않아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소방 당국은 추락에 대비, 에어 매트를 설치하고 실내로 진입해 A씨를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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