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3 (수)

[1분핫뉴스] "'집단 성폭행' 당사자, 교사 됐다" 주장 나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3년 전 대전에서 집단 성폭행에 가담했던 고등학생이 현재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 커뮤니티에 자신을 "대전 지적장애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의 지인"이라고 밝힌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 작성자는 "가해자들이 명문대에 합격해 잘살고 있다"면서 "몇몇은 초등학교의 담임교사, 소방관 등 공직에서 일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작성자가 언급한 건 2010년 대전 지역 고등학생 16명이 지적장애 3급 여중생을 한 달여에 걸쳐 수차례 성폭행한 사건입니다.

당시 법원은 이들에게 소년법에 따른 보호처분을 내렸습니다.

보호처분은 전과로 남지 않고, 범죄 경력에 기록되지 않아 공직을 수행하는 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사안을 조사하고 있지만, 사실로 확인되더라도 해당 교사에 대해 조치를 할 법적 근거는 마땅치 않은 상황입니다.

(취재 : 전형우 / 편집 : 하성원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전형우 기자(dennoch@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