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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오늘(23일) 8시 54분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로 옮겨졌습니다.
앞서 이 누리호는 이날 오전 7시 20분쯤 나로우주센터 조립동에서 특수이동차량에 실려 발사대로 향했습니다.
발사대에 도착한 누리호는 기립 준비 과정을 거쳐 오전 중에 기립하게 됩니다.
이어 오후에는 누리호에 전원과 연료, 산화제 등을 충전할 선을 연결하고, 추진제가 밖으로 새지 않는지 점검도 합니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발사대 설치 작업은 저녁 7시 전에 끝날 걸로 예상됩니다.
현재 예정된 발사 시각은 내일 오후 6시 24분입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연합뉴스)
임태우 기자(eigh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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