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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D리포트] 30년 된 나무가 쿵…보호구역에서 무차별 벌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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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팔로 안기에도 큰 나무에 톱날 자국이 보입니다.

30m가 넘는 나무는 쓰러진 채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나이테만 세어보더라도 30년 이상 된 나무입니다. 이렇게 벌목된 나무들은 이곳 한반도 습지 곳곳에 10여 그루가 넘습니다.

이 곳은 8백여종이 넘는 동식물의 서식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2년 환경부로부터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2015년에는 람사르 습지보전구역으로도 지정돼 동식물의 채취가 엄격히 금지돼 있는데, 무차별 벌목이 벌어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