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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고품질 쌀 재배단지 거점 조성 위해 '무논점파 및 드론 직파'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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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진 기자]
국제뉴스

  사진은 22일 포항시 북구 청하면 한 무논에서 시연된 '무논점파 및 드론 직파' 장면 (사진 = 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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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포항시 농업기술센터는 22일 북구 청하면 일원에서성공적인 고품질 쌀(경북 1호: 다솜쌀) 생산 재배단지 거점 조성을 위해 벼 육묘 단계 노동력 및 생산비를 줄이고자 '무논점파 및 드론 직파'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지역 벼 재배 농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사업대상자인 해아미영농조합(대표 이익형)에서 볍씨 철분 코팅법, 무논점파식 직파법, 드론 직파법을 시연했다.

무논점파식 직파 재배법은 물이 있는 논인 즉, '무논'에 점을 찍듯 파종하는 '점파기'를 설치한 이앙기를 통해 직파한다.

무논 상태에서 파종해 잡초 발생을 억제할 수 있으며, 적당한 파종깊이로 점파돼 뿌리 활착에 좋고 도복에에 강하다.

또한, 농진청 자료에 의하면 이앙재배 대비 노동시간은 35.3%, 노동력은 25~30%, 생산비는 8~10% 절감할 수 있다.

이어진 드론 직파는 드론을 활용해 볍씨를 논에 직접 뿌리는 새로운 농법으로 직파 유형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파종할 수 있는 노지 스마트 농법이다.

기존 기계 이앙재배 대비 노동시간은 80% 이상, 노동력은 90%, 생산비는 85% 절감돼 우리 지역 쌀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 연시회 및 시범포를 통해 볍씨 철분 코팅기술 및 잡초 관리 기술을 지도함으로써 기존 직파의 애로사항(조류 피해, 입모의 불안정, 도복 등)을 상당 부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포항시 기술보급과 박영미 과장은 "농촌 고령화 및 영농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 쌀 농가에 무논점파 및 드론 직파 재배를 소개함으로써 우리 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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