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원 씨가 '전두환 일가'로부터 사실상 내쳐진 것으로 보입니다.
고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는 큰아버지 전재국 씨에게 절연 통보를 받았습니다.
전우원 씨는 KBS에서 전재국 씨에게 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전재국 씨는 "너는 더 이상 내 조카도 아니고 그 무엇도 아니니 찾아오지도 전화하지도 말아라"라고 보냈습니다.
앞서 고 전두환 씨의 아내 이순자 씨도 전우원에게 "할아버지의 얼굴에 먹칠을 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순자 씨는 전 씨에게 "5·18 때 태어나지도 않은 너는 주제넘게 아무 데나 나서지 말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전우원 씨는 전두환 일가 중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해 5.18 희생자 유족과 피해자에게 사죄했습니다.
지난주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에는 추모식에도 참석했습니다.
전 씨의 이런 행보를 나머지 '전두환 일가'는 받아들이지 못하고 전 씨에게 절연 통보를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취재 : 전형우 / 영상편집 : 하성원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전형우 기자(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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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원 씨가 '전두환 일가'로부터 사실상 내쳐진 것으로 보입니다.
고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는 큰아버지 전재국 씨에게 절연 통보를 받았습니다.
전우원 씨는 KBS에서 전재국 씨에게 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전재국 씨는 "너는 더 이상 내 조카도 아니고 그 무엇도 아니니 찾아오지도 전화하지도 말아라"라고 보냈습니다.
앞서 고 전두환 씨의 아내 이순자 씨도 전우원에게 "할아버지의 얼굴에 먹칠을 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