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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고물가·전기료 부담에 다시 찾는 선풍기…"매출 31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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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때 이른 더위와 고물가, 전기요금 인상 부담에 선풍기 매출이 다시 늘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지난달부터 지난 17일까지 선풍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선풍기는 에어컨 보급 이후 인기가 줄어 이마트의 경우 2020년 11.3%, 2021년 8.5%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고물가와 고금리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전력 소모량도 적은 선풍기를 다시 찾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이마트의 선풍기 매출은 51.7% 증가했고, 올해도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을 발표한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이마트의 선풍기 매출 신장률은 313.5%에 달했는데, 같은 기간 에어컨 매출 신장률은 7.4%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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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상권이 관광객들로 다시 북적이고 있습니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3, 4월 명동관광정보센터 이용객은 4천9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명동역 승하차객은 195만 2천436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78% 증가해 코로나 이전의 75%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명동 주변 호텔의 평균 객실 점유율은 80∼90%를 기록했고, 외국인 투숙객도 10명 중 9명꼴로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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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방역 조치 강화로 1등급 한우 도매가격이 열흘 만에 9% 넘게 상승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1등급 한우 도매가격은 ㎏당 1만 4천395원으로, 구제역 발생 이전인 9일의 1만 3천170원과 비교해 9.3% 올랐습니다.

방역 당국은 소와 돼지 등에 백신 접종을 완료하도록 했고, 오는 30일까지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 등 7개 시·군에서 소의 반입과 반출을 제한했습니다.

정부는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축산물 가격 급등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정반석 기자(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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