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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잘못했다"고 반성해 풀어줬더니…사흘 만에 또 차량 턴 중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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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기지 않은 차량 문을 열어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쳐온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차량 털이를 한 혐의로 14살 A 군을 구속하고 15살 B 군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같은 혐의로 공범 C 군 등 5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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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털이 하는 피의자들 (사진=제주동부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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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군 등은 지난달 7일부터 지난 11일까지 18차례에 걸쳐 제주시 내 아파트와 빌라 주차장 등에 주차된 차량 가운데 문이 열리는 차량에 침입해 694만 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 등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차량에 있던 현금 등을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잇달아 받은 뒤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 모텔 등에 숨어 있던 피의자들을 연이어 붙잡았습니다.

대부분 가출 청소년인 이들 가운데 4명은 경찰 조사에서 "잘못했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 풀려난 뒤 사흘 만에 다시 범행하다 적발됐습니다.

특히 A 군은 보호관찰 기간 중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은 훔친 금품을 생활비 등으로 모두 사용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미성년자이지만 부득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차량 주차 시 반드시 문을 잠그고, 차량 안에 귀중품 등을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제공, 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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