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비트코인, 0.47% 떨어진 3607만원
"거래소 고래 비율 지표↑…가격 하락 가능성"
"거래소 고래 비율 지표↑…가격 하락 가능성"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년래 최저를 기록해 금리동결 가능성이 높아지자 비트코인이 한 때 2만7000 달러가 붕괴됐다.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2023.05.11. kch0523@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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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비트코인이 미국 부채한도 협상에 주목하며 횡보세를 보인다. 가격대는 지난주에 이어 3600만원대에 머물러있다.
22일 오전 8시4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47% 떨어진 3607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0.82% 밀린 3608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15% 떨어진 2만6788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도 주춤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33% 밀린 243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41% 하락한 243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0.69% 하락한 1806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크다.
시장은 다시 난관에 부딪힌 부채한도 협상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이 부채한도 상향 협상 타결에 실패하고 디폴트에 빠질 경우 금융시장을 비롯해 가상자산 시장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란 진단에서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 고래 비율 지표가 급증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적 조정세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theKriptolik 크립토퀀트 기고자는 21일 "주요 거래소 비트코인 고래 비율 지표가 급증했다"며 "이는 고래들의 비트코인 현금화를 의미, 가격 하락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부채한도 협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49점을 기록하며 '중립적인(Neutral)'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52·중립적인)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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