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일본 히로시마 그랜드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단체 기념촬영을 마친 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약식 환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를 만나 최근 이탈리아 북부에서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 피해에 대한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일본 히로시마 한 호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단체 기념사진 촬영 후 멜로니 총리와 가진 약식 환담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멜로니 총리의 손을 잡으며 “신속한 수해 피해 복구와 피해 수습으로 평화와 안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멜로니 총리는 감사의 뜻을 표하며 “이번 이탈리아의 홍수로 인한 재난 상황으로 당초 예정보다 조기 귀국하게 되었다”며 “이른 시일 내에 대통령과 정식 회담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냐주에서 지난 16일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와 홍수로 인해 1만명 이상이 대피하고, 최소 14명이 사망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G7 의장국인 일본 초청에 따른 참관국(옵서버) 자격으로 G7 정상회의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일본 히로시마 그랜드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마크 브라운 쿡 제도 총리, 윤석열 대통령,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아잘리 아수마니 코모로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뒷줄 왼쪽부터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 총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연합뉴스 |
유설희 기자 s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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