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모든 일정이 중요하긴 합니다만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서 가장 주목되는 일정은 내일 몰려있습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원폭 위령비 공동참배와 한미일 정상의 만남입니다. 그리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일본을 직접 찾으면서 세계적인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역시 히로시마 현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우 기자, 지금은 G7정상회의 일정이 진행중인 걸로 아는데, 윤 대통령은 회의에 참석중입니까?
[기자]
현재 두번째 확대회의가 진행 중인데, 주제는 기후와 에너지, 그리고 환경입니다.
윤 대통령은 6번째 전후로 발언 순서가 예정돼있어 구체적인 내용도 곧 공개될 걸로 보입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기후 환경과 관련해 구체적인 탈탄소 국제규범의 '룰세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전망입니다.
G7 회의 일정을 마친 뒤 내일은 한일과 한미일 정상의 만남이 예정돼있습니다.
[앵커]
젤렌스키 대통령이 일본에 간 만큼, 윤 대통령과의 만남 여부가 관심인데,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아직 정식 회동이나 조우에 대해선 구체적인 계획이나 발표가 나오진 않았습니다.
다만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그동안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을 반대해온 만큼 그 메시지가 잘 전달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과 함께 미국과 일본 등 회원국 정상들과 양자회담도 소화할 전망입니다.
원폭 피해자 참배로 러시아의 핵 위협에 대응하고, 대반격 작전에 대한 국제적 지원도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G7 정상 성명도 나왔죠. 어떤 내용입니까?
경제안보 성명을 발표했는데, 중요 광물과 물자의 공급망을 강화하고 경제적 강압에 대응하는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상대국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비시장적 정책과 석유 무기화를 시도하는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일본 히로시마에서 TV조선 김정우입니다.
김정우 기자(hgu@chosun.com)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모든 일정이 중요하긴 합니다만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서 가장 주목되는 일정은 내일 몰려있습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원폭 위령비 공동참배와 한미일 정상의 만남입니다. 그리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일본을 직접 찾으면서 세계적인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역시 히로시마 현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우 기자, 지금은 G7정상회의 일정이 진행중인 걸로 아는데, 윤 대통령은 회의에 참석중입니까?
[기자]
현재 두번째 확대회의가 진행 중인데, 주제는 기후와 에너지, 그리고 환경입니다.
윤 대통령은 6번째 전후로 발언 순서가 예정돼있어 구체적인 내용도 곧 공개될 걸로 보입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기후 환경과 관련해 구체적인 탈탄소 국제규범의 '룰세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전망입니다.
G7 회의 일정을 마친 뒤 내일은 한일과 한미일 정상의 만남이 예정돼있습니다.
특히 기시다 총리와 원폭 피해자 위령비를 함께 참배하게 되는데, 한국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피해자들을 만난 윤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의 위령비 참배가 너무 늦었다"면서 여러차례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젤렌스키 대통령이 일본에 간 만큼, 윤 대통령과의 만남 여부가 관심인데,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아직 정식 회동이나 조우에 대해선 구체적인 계획이나 발표가 나오진 않았습니다.
다만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그동안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을 반대해온 만큼 그 메시지가 잘 전달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젤렌스카 여사의 방한과 접견이 이미 이뤄졌기 때문에 두 정상의 회동 또한 자연스럽게 이뤄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과 함께 미국과 일본 등 회원국 정상들과 양자회담도 소화할 전망입니다.
원폭 피해자 참배로 러시아의 핵 위협에 대응하고, 대반격 작전에 대한 국제적 지원도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G7 정상 성명도 나왔죠.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경제안보 성명을 발표했는데, 중요 광물과 물자의 공급망을 강화하고 경제적 강압에 대응하는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상대국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비시장적 정책과 석유 무기화를 시도하는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일본 히로시마에서 TV조선 김정우입니다.
김정우 기자(hg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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