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젤렌스키 면담 가능성에는 "말할 단계 이른 것 없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확대세션에 참관국 정상 자격으로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의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비서관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G7 정상회의 초청국 환영행사 참석 |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기후·환경 분야의 기존 약속을 재확인할 방침이라고 김 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식량과 기후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도전에 맞서 자유와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더 적극적인 역할을 선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방침이다.
이어 한국이 전후 국제 사회에서 원조받던 국가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선도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가 된 만큼 식량 취약국의 지원에 앞장서고, 팬데믹을 포함한 의료 대응에 개도국과 빈곤국이 모두 공평하게 적용받도록 기여하는 새로운 약속 제시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식량·보건·개발·젠더와 기후·에너지·환경을 주제로 한 확대세션에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 G7 정상회의 확대세션 발언 관련 브리핑 |
한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면담 가능성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의 G7 참석은 전쟁이 진행 중인 상태이기 때문에 보안 차원에서 상당히 유동적으로 조율이 진행됐을 것"이라면서 "윤 대통령과 만날지 여부에 대해서도 지금 말 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른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밤 히로시마를 방문하는 젤렌스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해 세계 각국의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
aayy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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