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홍보수석 현지 브리핑
양자회담서는 '파트너십' 강조할 예정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식량·보건·개발·젠더를 주제로 한 확대 세션 1과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공동 대응, 기후·에너지·환경 관련 확대 세션 2에 참석한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은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룸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 부부가 맞이하는 환영 행사에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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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수석은 확대 세션 1 참석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식량과 보건, 에너지, 기후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도전에 맞서서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더 적극적인 역할을 선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그간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확고한 연대 정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해왔고, 국제사회의 원조를 받았던 국가에서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한 만큼 국제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취지다.
김 수석은 "전후 국제사회 원조받은 나라에서 이제 자유민주주의를 선도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식량 취약국 지원에 앞장서고 팬데믹 등 의료대응에 개발도상국, 빈곤국 모두 공평하게 적용받도록 기여하는 새로운 약속 제시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윤 대통령의 확대 세션 2 참석과 관련해선 "기후, 환경 분야의 기존 약속을 재확인하고 향후 구체적인 추가 행동과 기후, 에너지, 환경의 탈 탄소 국제적 규범의 룰 세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라고 김 수석은 전했다.
이어 "G7 계기에 회원국 그리고 초청국들과의 양자 회담이 잇따라 개최된다"며 "이번 G7 참석 계기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해서 국제무대의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고 국익 증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가능성이 나오는 가운데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다자회담에서의 조우나 일정은 상당히 변동성이 있어서 저희가 어떤 일정에 대해 진행에 대해 조율상황이 완료되면 말씀드리는 게 적절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얼마 전에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에서도 우크라이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교전 상황, 그리고 힘에 의한 현상 일방 현상 변경에 반대하는 평소 소신과 원칙 말한 바 있어서, 만나시는 여부와 관계없이 대한민국의 이 같은 국제사회에 보내는 메시지와 원칙은 잘 전달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히로시마=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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