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70대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10대 학생 2명이 숨졌습니다. 운전자는 어떻게 사고가 난 건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CJB 이윤영 기자입니다.
<기자>
흰색 승용차가 교차로 경계석을 넘어 반대편 도로로 달립니다.
가드레일이 산산조각 나고, 차량은 그대로 인도로 돌진합니다.
여학생 2명이 미처 피할 겨를도 없이 승용차에 치입니다.
충북 음성군 감곡사거리에서 77살 A 씨가 몰던 차량이 13살 여중생과 16살 여고생 2명을 덮쳤습니다.
빠른 속도로 돌진해 온 차량은 경계석과 가드레일을 부수고 전봇대를 들이받고서야 겨우 멈춰 섰는데요.
당시 속도가 얼마나 빨랐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SBS](//thumb.zumst.com/530x0/https://static.news.zumst.com/images/43/2023/05/19/12c326d44964444b90a0346d276ffc2b.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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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형민/사고차량 견인기사 : 이쪽으로 건너던 애 하나랑 여기서 이쪽으로 가고 있던 애 둘 다 부딪혔는데, 한 명이 저기까지 날아가서 많이 다친 것 같아요.]
중상을 입은 여학생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여학생들의 안타까운 죽음에 애도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사고 목격자 : 아이들이 너무 아파하는 모습을 보면서 계속 머릿속에 맴돌더라고요. 잠도 못 자고 그래서 자꾸 생각이 나서 위로하고 싶은 마음에….]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운전자 A 씨는 "어떻게 사고가 난 건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주홍정 CJB)
CJB 이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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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0대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10대 학생 2명이 숨졌습니다. 운전자는 어떻게 사고가 난 건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CJB 이윤영 기자입니다.
<기자>
흰색 승용차가 교차로 경계석을 넘어 반대편 도로로 달립니다.
가드레일이 산산조각 나고, 차량은 그대로 인도로 돌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