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원폭 희생자 기리는 미·일·佛 정상 |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19일 일본 히로시마 원폭자료관을 방문한 것에 대해 중국이 "일본은 핵무기 문제에 대해 위선적인 입장을 취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G7 정상의 원폭자료관 방문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핵무기 없는 세계' 실현 결의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밝혔다.
왕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핵무기가 초래한 이 재난과 비극이 재연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G7 정상들은 정상회의 첫 공식 일정으로 이날 오전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 원폭자료관을 방문했다.
히로시마는 1945년 8월 6일 세계 최초로 원자폭탄이 투하된 곳으로 원폭자료관에는 피폭자의 유품과 피폭 전후 히로시마의 모습 등 원폭 피해를 보여주는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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