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에 도착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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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중국에 대한 G7의 전례 없는 공동 대응이 이뤄질 것"이라고 미국측이 밝혔다.
미 고위 당국자는 18일(현지시간) 전화브리핑에서 "다양한 이슈에 걸쳐 전례 없는 G7의 단결력을 보게 될 것이고, 이는 중국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우리는 중국의 비(非)시장 정책과 경제적 강압을 우려하고 있으며, 군사적 근대화 측면에서 일부 민감한 한정된 범위의 기술에 있어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궁극적으로 이같은 주제들을 공동성명에서 보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당국자는 "G7 정상들은 중국 문제에 있어 역사적인 수준의 공조를 강조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어 "G7 정상들은 최근 경제의 활력을 위한 투자와 공급망 유연성 확보를 위한 투자를 필요로 한다는 차원에서 리스크를 줄이고자 하지만 중국과의 관계를 끊어내는 것을 원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한편 이 당국자는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도 다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당국자는 "러시아를 억제하기 위한 우리 약속은 이어지고 있으며, 러시아를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고 전쟁 능력을 무력화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들을 보게 될 것"이라며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추가 조치를 비롯해 러시아의 국제 금융 시스템 접근을 한층 제한하고 빠져나갈 틈을 봉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여를 묻는 말에 이 당국자는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전 G7 정상회의에도 항상 어떤 형식으로든 참여해 왔다"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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