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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이슈 미술의 세계

[새 책] 미국을 노린 음모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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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어린이 청소년
문학
한국일보

필립 로스 '미국을 노린 음모'


△미국을 노린 음모

필립 로스 지음. 김한영 옮김. 미국 현대소설의 거장 필립 로스의 타계 5주기를 맞아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가의 장편 소설.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이 1940년 대선에서 육군 대령 찰스 린드버그에게 패배해 3선에 실패한다는 설정의 대체 역사소설이다. 급속도로 우경화의 늪으로 빠져드는 미국 사회의 모습이 펼쳐진다. 2005년 미국 역사가협회상을 받았고, 2019년 미니시리즈 드라마로 제작됐다. 문학동네·548쪽·1만8,000원
한국일보

융 '베이비 박스'


△베이비 박스

융 지음. 윤예니 옮김. 빨간 머리의 입양아 클레르가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한국으로 간 이야기를 담은 그래픽노블. 생모를 찾기 위해 수소문하던 클레르는 자신이 '베이비 박스'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베이비 박스를 운영하는 미국인 목사를 만나는 한편, 그의 양아들인 민기를 만나 서로를 위로한다. 실제 입양아였던 저자의 경험이 녹아들어 그리움과 슬픔이 더욱 강하게 전해진다. 바람북스·164쪽·2만9,800원
한국일보

정끝별 '모래는 뭐래'


△모래는 뭐래

정끝별 지음. 등단 35년을 맞이한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 시 창작과 평론을 병행해 온 시인은 52편의 시를 통해 일상과 가족, 여성, 사회 등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인은 끝없이 질문하며 세계가 감당하고 있는 죽음과도 같은 현실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또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며 삶이 고통의 연속일지라도 시를 통해 죽어가는 곳을 지치지 않고 응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다. 창비·148쪽·1만1,000원
한국일보

김용택 '모두가 첫날처럼'


△모두가 첫날처럼

김용택 지음. 등단한 지 41년 된 짧지 않은 시력의 김용택 시인의 시 55편이 수록됐다. 시인은 첫 시집 '섬진강' 이후 '섬진강 시인'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한국 서정시를 대표하는 이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나비가 숨은 어린나무' 이후 2년 만에 펴낸 신작 시집으로, 고희를 훌쩍 넘긴 시인의 삶과 앎에 대한 통찰이 담겼다. 수십 번 반복된 사계절과 매일매일을 첫날처럼 마주하는, 나이 들며 느끼는 겸허함을 표현했다. 문학동네·104쪽·1만2,000원

어린이·청소년
한국일보

마달레나 모니스 '오늘 내 마음은...'


△오늘 내 마음은...

마달레나 모니스 지음. 한글 자음과 감정을 연결한 새로운 형식의 감정 그림책. 포르투갈에서 처음 출간된 책으로 라틴 알파벳 기반이 아닌 한국어판 출간을 위해 저자가 직접 한글 자음 그림을 그려넣었다. '가'득하고 '눈'부시며 '두'근거리는 나의 마음은 '룰'루랄라 신나기도 '미'안함을 느끼기도 한다. 2015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신인상) 부문 수상작. 열린어린이·32쪽·1만6,000원
한국일보

데시레 벨라-로베데, 리디아 음바 '피부색 크레파스'


△피부색 크레파스

데시레 벨라-로베데 글. 리디아 음바 그림. 유아가다 옮김. 미술 시간에 살구색 크레파스는 모든 사람의 피부를 색칠할 거라 자신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살구색 크레파스를 잘 선택하지 않았다. 바깥 세상으로 나간 크레파스는 세상의 색이 다양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피부색도, 가족의 형태도, 심지어는 나무의 색까지 모든 것이 저마다 달랐다. 서로 다름을 포용할 수 있는 지혜에 대한 이야기. 두레아이들·44쪽·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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