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구름이 지나는 가운데 제주도 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앞으로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추가 유입되면서 그 밖의 전국에도 차츰 확대되겠습니다.
내륙에 예상되는 비의 양은 5mm 미만으로 산발적인 비에 그치겠지만, 제주도는 10~50mm, 남해안 지방은 5~30mm의 비가 내일까지 조금 더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여기에 제주에는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강풍주의보까지 발효 중이니까요, 시설물 관리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덕분에 더위는 주춤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26도로 여전히 예년보다 높지만 그래도 어제보다는 3도가량 낮겠는데요, 대전이 22도, 광주와 대구 21도로 남부지방은 기온이 더 떨어지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내면서 기온은 또 큰 폭으로 오르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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