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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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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고을 특구' 영월군 박물관 23개…도전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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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지정 이후 2배 증가…2025년까지 특구 기간 연장

특화사업 수립·실행…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기반 마련

연합뉴스

'문화광산으로의 도약'
[영월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영월=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박물관 2배 증가.

강원 영월군의 박물관 고을 특구 지정 이후 14년간 광산 도시에서 박물관 고을이라는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고자 노력해온 결과다.

영월군이 박물관 고을이라는 문화관광도시의 변신을 본격적으로 시도한 시기는 2005년이다.

당시 인구 약 4만명의 영월에는 1999년 책 박물관을 시작으로 민화, 곤충, 미술, 조각 등 다양한 테마의 작은 박물관이 속속 문을 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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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화박물관
[캡처 배연호]



군은 이를 바탕으로 2005년부터 박물관 고을 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고, 3년 후인 2008년 박물관 고을 특구 지정을 받았다.

특구 지정 당시 운영 중인 박물관은 12개였다.

현재 박물관은 23개로 특구 지정 당시에 비해 두배 가까이 늘었다.

영월 박물관 고을 특구는 2011년 우수 특구, 2012년 대상 특구 선정, 2014년 한국을 빛낸 창조 경영, 2015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2018년 장려 특구, 2020년 한국 관광의 별(영월Y파크)·자랑스러운 박물관인상(국제현대미술관장) 등 전국적인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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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캡처 배연호]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는 지난 16일 영월 박물관 고을 특구 기간을 2022년에서 2025년까지 3년간 연장했다.

영월 박물관 고을 특구 기간 연장은 이번에 5번째다.

군은 이번 특구 기간 연장에 따라 경쟁력 있는 특화사업 수립 및 실행으로 민·관·학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대권 군 문화관광체육과장은 18일 "과거의 성과보다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전국 유일 영월만의 브랜드 박물관 고을 특구로 만들어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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