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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정년연장형'이라도 임금 삭감 지나치면 무효"…첫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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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근로자의 정년을 늘려 더 일할 수 있게 하는 대신 임금을 줄이는 제도를 정년연장형 임금 피크제라고 합니다. 이 제도를 도입한 일부 기업에서는 임금을 50% 가까이 삭감하는 곳도 꽤 있어서 소송이 잇따라 왔는데 임금을 너무 많이 깎으면 무효라는 첫 판결이 나왔습니다.

하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6년 KB 신용정보는 노사 합의로 기존 정년을 58살에서 60살로 2년 늘리는 대신 55살부터 임금피크제를 시행하는 이른바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를 도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