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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킥보드' 폭발…"국과수 확인서 받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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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 현관 앞에 세워둔 전동 킥보드가 갑자기 폭발해 불이 났습니다. 충전기가 연결된 상태도 아니었는데, 제조업체 측은 배터리 결함에 대한 입증을 피해자에게 미루고 있습니다.

김형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관문과 벽이 새까맣게 그을렸고, 불에 탄 신발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천장 곳곳에도 불꽃이 튄 흔적이 선명합니다.

지난 12일 새벽 2시쯤, 인천 부평구의 한 빌라에서 현관문 앞에 놓여 있던 전동킥보드의 배터리가 갑자기 폭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