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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용인 백암 순댓국 거리, 경기도 관광 테마 골목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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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7일)은 용인 백암 순댓국 거리가 경기도 관광테마 골목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용인 백암 순댓국 거리의 한 식당입니다.

평일 낮시간인데도, 식당 안이 손님들로 꽉 찼습니다.

적지 않은 손님들이 순댓국을 먹으러 멀리서 찾아온 단골들입니다.

[정상묵/서울 역삼동 : 평소에 주변에 볼일 있으면 항상 와서 식사하는 그런 식당이에요. 일단 양도 괜찮고, 맛도 다른 일반 순대 가게보다 더 맛이 괜찮더라고요.]

백암 순댓국 거리의 역사는 1백여 년 전으로 올라갑니다.

전국 최대의 돼지 사육지라는 입지 조건에, 1920년대 전국 최대의 우시장이 열리면서 순댓국도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순대의 주 재료인 돼지 부속물을 얻기 쉬웠고, 장터에 모인 장사꾼들에 의해 입소문이 난 것입니다.

[김신표/백암면 외식상가 번영회장 : 유동인구가 많은 동네였고, 도축장이 지척에 바로 있어서 신선한 재료를 그때그때 바로 조달할 수 있었고….]

경기도는 백암 순댓국 거리의 역사성을 인정해, '구석구석 관광 테마 골목'으로 선정했습니다.

용인시는 순대 만들기 체험 등이 포함된 식도락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거리를 문화 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우성철/용인시 백암면 총무팀장 : (관광객이) 어렸을 때 들었던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백암 순대도 맛보지만 예전에 느꼈던 역사성도 느낄 수 있는 그런 어떻게 보면 하나의 골목이 정말 스토리를 가질 수 있는 것, 여기에 중점을 둬서.]

경기도는 관광 테마 골목에 1억 원의 특화 사업비를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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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에서 열린 제69회 경기도 체육대회에서 1부 우승은 화성시가, 2부 우승은 이천시가 차지했습니다.

체육대회는 인구수에 따라 15개 시군이 포함된 1부, 16개 시군이 포함된 2부로 나뉩니다.

내년 대회는 파주시에서 개최합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유영수 기자(youpe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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