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법률대리인·단체, 적극 협조하길 당부"
"입원 소식 듣고 병문안 차원에서 방문"
"입원 소식 듣고 병문안 차원에서 방문"
[광주=뉴시스] 외교부 관계자가 '제3자 변제' 배상 해법을 거부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의 집에 남겨둔 쪽지. (사진=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제공) 2023.0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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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외교부가 16일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와 이춘식 할아버지의 면담 거절에도 자택을 예고없이 찾아갔다는 논란과 관련해 오는 19~21일 열리는 G7(주요7개국) 정상회의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피해자와 유가족분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러한 노력에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법률대리인과 지원단체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G7 정상회의 이전에 피해자 측에 설명할 것이 있었냔 질문엔 "외교부 관계자가 피해자분들을 만나려고 했던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그분들이 입원하시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병문안 차원에서 광주를 방문한 것"이라며 "이번 G7 정상회의와 전혀 무관하다"고 말했다.
제3자 변제안에 대한 공탁 절차와 관련해선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답했다.
외교부는 피해자 측을 찾기 이틀 전인 12일 양 할머니와 이 할아버지 측 법률대리인에게 사전 방문 의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4일 외교부 당국자가 두 피해자의 자택을 찾아 손편지와 홍삼을 남기고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강제동원 피해자 고(故) 여운택 씨의 유족 4명은 지난달 27일 일본제철의 주식특별현금화 매각 명령 신청 사건을 심리하는 대법원 3부에 취하서를 제출했다. 유가족은 재단을 통해 판결금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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