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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유럽연합과 나토

내주 열리는 한-EU 정상회담 핵심의제는 우크라·통상·기후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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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다음 주 열리는 한국과 유럽연합, EU 정상회담은 협력 강화에 관한 강력한 시그널을 발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EU가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5일 EU 발표에 따르면 오는 22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EU 정상회담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한 상황을 바탕으로 국제 평화와 통상, 지속가능한 발전 등 크게 세 가지 의제를 중심으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방안이 논의됩니다.

이를 위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를 마치고 서울을 찾습니다.

EU 현 지도부 출범 이후 두 사람의 동시 방한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미셸 상임의장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본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한-EU 정상회담 등 다가오는 외교 일정의 가장 중요한 주제는 '우크라이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핵무기 프로그램을 비롯해 남중국해·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등도 다뤄질 예정입니다.

경제·통상 분야에서는 경제안보 및 공급망 차질 대응을 위한 협력을 비롯해 산업 경쟁력, 디지털 및 데이터 보호 관련 협력 심화 방안도 모색할 방침입니다.

마지막 의제인 지속가능한 발전과 관련해서는 탄소중립 경제로 전환 과정에서 한-EU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정상회담 계기 그린 파트너십 출범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EU는 전했습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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