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참 씁쓸한 소식인데요.
한 학부모가 딸이 피아노 강사에게 혼나자, 학원을 찾아가 폭언을 쏟아내고, 강사의 무릎을 꿇리게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딸 혼낸 피아노 강사 무릎 꿇린 학부모'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방에서 피아노 교습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A 씨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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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에 대한 대처에 화가 난 학부모가 교습소에 찾아와 3시간 넘게 무릎 꿇고 빌라며 소리 지르고 가셨다"며 억울함을 토로하는 내용이었는데요.
A 씨에 따르면 피아노 수업을 받던 여덟 살 학생이 연습을 하기 싫다며 책을 집어던졌고, 이에 A 씨가 학생에게 "연습실로 들어가"라고 소리친 게 사건의 발단이었습니다.
A 씨는 학생이 연필로 피아노 건반에 낙서를 하자 재차 언성을 높였고 수업이 끝난 뒤 학부모에게 이 상황을 설명하는 문자를 보냈다는데요.
며칠 뒤 학생의 학부모는 자녀를 학원에 그만 보내겠다고 통보하더니 이후 교습소로 찾아와선 "당신이 소리 지른 건 왜 얘기 안 하고 내 딸만 잘못된 것처럼 얘기하냐"며 화를 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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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무릎을 꿇고 사과하라기에 A 씨는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결국 무릎을 꿇었다는데요.
학부모는 그런 A 씨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며 "행동 똑바로 해라. 부모한테 배우려면 제대로 배우고 와라" 등의 말을 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막장 드라마보다 현실이 더 매운 맛이라니까" "요즘은 애가 잘못해서 혼낸 것도 학부모한테 보고해야 함?" "이런 거 보면서 애는 뭘 배우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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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부모가 딸이 피아노 강사에게 혼나자, 학원을 찾아가 폭언을 쏟아내고, 강사의 무릎을 꿇리게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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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방에서 피아노 교습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A 씨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학생에 대한 대처에 화가 난 학부모가 교습소에 찾아와 3시간 넘게 무릎 꿇고 빌라며 소리 지르고 가셨다"며 억울함을 토로하는 내용이었는데요.